탈레반 재집권 후 눈마저도 망사로 가리는 부르카 재부활
탈레반은 1996∼2001년 집권했을 때 여성들의 교육과 일할 기회를 박탈
또 외출을 할 땐 부르카 착용을 의무화
재장악한 탈레반이 "여성 인권을 존중하겠다"고 약속했지만,
18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아프간 타크하르주 주도 탈로칸에서 전날 한 여성이 피투성이가 된 채 숨져 있고,
부모와 주변 사람들이 어쩔 줄 몰라 하는 사진이 찍혔다.
폭스뉴스는 이 여성이 부르카 없이 외출했다가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도시에서도 탈레반이 부르카로 몸을 가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식료품을 사러 나온 여성을 위협
집으로 들여보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탈레반 귀환 후 카불의 부르카 가격이 10배나 급등
무슬림 여성들의 베일을 통틀어서 칭하는 명칭 히잡
아랍어로 '가리기', '커텐' 등을 뜻하는데,
히잡 아바야 니깝 부르카 종류가 나누어져있다
히잡
아랍어로 ‘가리다’는 뜻을 가진 히잡의 기원은 뜨거운 태양과 모래바람을 막기 위한 용도였지만 이슬람 경전 쿠란이 “남성을 유혹하지 않기 위해 여성은 아름다운 곳을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무슬림 여성의 의무가 됐다. 초경을 시작하는 13, 14세 무렵 히잡을 쓰기 시작
차도르는 온몸에 두를 수 있을 정도로 큰 외투이다. 머리부터 검은 천을 둘러 얼굴 전체를 가리는 베일이다. 무슬림 여성들이 외출할 때 사용한다.
부르카는 무슬림 여성들이 착용하는 베일 중에서 가장 큰 것으로, 온몸을 두르게 된다. 히잡은 머리 부분만 가리지만, 이것은 머리, 목, 얼굴 몸전체를 전체적으로 휘감는다. 눈만은 밖을 볼 수 있게 뚫려 있지만, 그마저도 망사로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