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일상

강의중 교수 마스크 미착용 학생 때문에 교수 사직

렌탈일상 2021. 8. 30. 21:50

조지아대학교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가 아닌 ‘권고’ 지침을 시행

지난 7월 18일부터 447건의 감염 사례가 이 대학안에서 보고됐다.

 

앞서 조지아 공립대 생물학과 강사는 대면수업 중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대학 측에 건의했다가 해임되기도 했다.

조지아 주립대의 수사학 강사 메레디스 스타이어 역시 수업 중 “내게는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는 가족이 있으니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했다가 한 학생이 이를 거부하며 수업을 나간 일 때문에 해고됐다.

 번스타인 교수는 이 강의 첫 수업이었던 지난 18일 모든 학생들에게 수업 중엔 마스크를 꼭 착용하라고 지시한 터였다. 이 수업을 들은 학생은 ‘마스크 없이는 수업도 없음’이라는 안내문이 교실 앞에 부착돼 있었다고 전했다.

 

 

번스타인 교수는 “나는 고령인데다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더욱 위험해진다”고

설명했지만 문제의 학생은 여전히 마스크를 고쳐 쓰지 않았다.

수업 시작 15분이 지난 후 재차 제대로 마스크를 쓸 것을 요구했지만 이 학생은 대답조차 거부했다.

 

 

 

결국 번스타인 교수는 “이 수업에서 이미 학생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결석 중”이라고 전하며

“됐다. 내가 그만두겠다”라며 강단을 내려왔다.

심리학과 전공필수 과목인 이 수업은 이 사건으로 자동 폐강

 

조지아주를 비롯해 플로리다주, 텍사스주 등 남부 주에서 백신 접종에 대한 거부감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상황이다.

그런데도 마스크 착용 및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 않고 권고에 그치고 있다. 심지어 플로리다주에서는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경우 해당 학교에 급여 지급을 중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