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만 개최되는 세계 3대 영화제
칸영화제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
역사 자체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가 가장 오래되었습니다.
'깐느'로도 알려져 있는데 표준 표기는 '칸'입니다.
영화제 엠블럼은 종려나무의 잎사귀에서 따왔으며,
그에 걸맞게 경쟁부문에서 최고 권위로 인정받는 황금종려상이 이 엠블럼으로 만들어집니다.
2007년까지는 칸 지역의 영화관에 1회 이상 상영한 영화만
칸 영화제 초청 및 시상이 가능했다가 대침체로 인해 프랑스 전국 어디에서나 1회 이상 상영한 기록을 제출하면
칸 영화제 출품이 가능하게 규정이 완화 되었습니다.
때문에 대놓고 파리와 일드프랑스(한국으로 치면 수도권) 특혜 아니냐며 반발이 나왔지만
당시 시대가 시대였던지라 규칙이 굳어졌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무조건 LA에서 상영기록이 있어야 하는데, 칸은 완화된 것입니다.
2019년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베네치아영화제
3대 영화제 중 한국 순회 상영이 있는 유일한 영화제입니다.
베니스 인 서울이라는 영화제로 서울 아트시네마에서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한 자국 영화를 상영합니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이 관여하기 때문에 이탈리아 감독들이 내한하는 행사도 가집니다.
3대 국제 영화제 중에서 가장 진취적인 성향을 보이는 영화제
1951년 구로사와 아키라의 《라쇼몽》에게 황금사자상을 안겨줌으로써 처음으로 아시아 영화를 인정하기 시작하였으며,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칸 영화제랑 달리 넷플릭스에 호의적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리 후쿠나가의 《국적 없는 짐승들》을 경쟁 부문에 포함시킨 적 있으며,
2018년에도 초청작에 넷플릭스 제작 영화들을 대거 초청했으며 넷플릭스 영화인 《로마》가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거기에 3대 영화제 최초로 만화 원작 영화인 《조커》를 경쟁 부문에 초청했으며
결국 만화 원작 영화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2020년엔 중국계 미국인 감독인 클로이 자오가 노매드랜드로 10년 만에 여성, 19년 만에 유색인종 감독으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베를린영화제
(독일어: Internationale Filmfestspiele Berlin, 영어: 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국제 영화제.
베를린에서 매년 2월 중순에 열리는 영화제이다. 1951년에 독일의 통일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시작
약 10일 동안 400여편의 장단편 영화가 상영된다.
3대 영화제 중에서 가장 비평가 위주의 예술작품 발굴을 중시하는 영화제로 꼽힌다
독일 영화 시장의 상징이다. 베르리날레(Berlinale)라고도 불리며
상징물은 베를린 답게 곰입니다.
베를린 영화제에서는 대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장편영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