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평양냉면 함흥냉면 진주냉면 특징은 달라도 모두 맛나요

렌탈일상 2021. 6. 2. 16:18


냉면은 한국 요리의 일종으로, 한국 전통의 차갑게 해서 먹는 국수의 통칭이다.
냉면의 발생지인 북한에서는 그냥 국수라고 한다.

이는 평안도, 황해도 일대에서 가장 많이 먹었던 국수의 형태가 바로 냉면이었기 때문이다.

 

 

 


냉면이라는 이름이 따로 없어서 국수라 불렀던 것이 아니라,
전국 8도의 각 지역마다 가장 많이 먹었던 국수 종류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같은 '국수'라는 단어에서도 각자 연상하는 음식이 달라졌을 뿐이다. 때문에 북한에서는 따뜻한 국수를 오히려 '온면'이라고 한다. 특히 전분을 사용한 것을 따로 지칭할 땐 농마국수라고 부른다. '농마'는 녹말의 북한 방언으로,
북한에서는 농마가 표준어(문화어)이다.

 

 

 

 


오이채·배채·쇠고기볶음·삶은달걀 등의 고명을 얹고 국물을 부어 만든다.
냉면국물로는 쇠고기를 고아 만든 육수, 꿩이나 닭고기를 고아 만든 국물, 또는 시원하게 익은 배추김치국물이나 동치미국물, 동치미국물과 육수를 섞어 만든 국물이 쓰인다.

 

 

 

 

식초·겨자·설탕 등은 먹을 때 넣도록 한다.냉면은 지방마다 특징이 있어 평양냉면·함흥냉면, 그리고 진주냉면이 유명하다. 평양냉면은 메밀가루에 녹말을 약간 섞어 국수를 만든 다음, 꿩탕과 동치미국물을 붓고 돼지고기삼겹살·무채김치·배·삶은 달걀을 얹은 다음 잣·실고추·겨자·초 등으로 맛을 낸다

 

 

 

함흥냉면은 함경도지방에서 많이 생산되는 감자녹말로 국수를 만들어, 국수의 올이 소의 힘줄보다 질기고 오들오들하며, 가재미나 홍어 등 생선으로 회를 쳐서 고추장으로 양념하여 국수에 얹어 맵게 비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진주냉면은 순메밀로 냉면국수를 만들며, 쇠고기를 삶아 수육으로 썰고 국물은 냉면육수로 쓰는데, 돼지고기는 쓰지 않는다.국수를 담고 계란황백지단채·쇠고기편육·쇠고기볶음·배채·실고추 등을 얹는데, 여름보다도 겨울에 더 즐겨 먹는다. 냉면은 추운 겨울철의 별미음식으로 애용되어 『동국세시기』에서도 겨울철의 시식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시원한 것이 여름철에도 적합한 음식이다. 요즈음에는 겨울철 음식으로보다는 여름철 시식으로 즐겨 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