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국적으로 내린 눈 소식에 아이들은 신나서 뛰어 놀고,
출근길의 직장인들은 1시간 거리를 4시간만에 이동하기도 했는데요ㅜㅜ
겨울에는 추워진 날씨만큼 우리가 주의하고 미리 점검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특히, 눈이 자주 내리는 겨울철에는 자동차 타이어 안전점검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겨울철 타이어 적정 공기압 관리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일어나는 현상 _ ①스탠딩 웨이브 현상
타이어는 도로와 직접 맞닿아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부품인 만큼,
도로 상태뿐만 아니라 계절에도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공기가 수축되어 타이어 공기압이 평소보다 낮아지기 때문에
수시로 점검하고 적정 기압을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만약 적정 공기압이 아닌 상태에서 자동차를 주행하게 되면
타이어에 '스탠딩 웨이브(타이어와 노면의 접지면이 물결 모양으로 주름이 잡히는 현상)'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타이어 내부에 고열로 인한 변형과 파열이 생기고
대형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일어나는 현상 _ ②수막 현상
또한 낮은 공기압으로 인해
'수막현상(타이어와 아스팔트 사이에 물로 인한 얇은 막이 생성)'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동차가 빙판을 달리는 것처럼,
타이어가 접지력을 잃고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래 타이어에는 이러한 수막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설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세로로 길게 파인 '그루브'와 가늘게 파인 '사이프'로 이루어진 홈이 바로 그 역할인데요.
그런데 공기압이 낮아지면 차량 중량으로 인해 타이어가 눌려
홈이 제 기능인 배수 조정을 못 하게 됩니다.
눈이 녹으면서 물기가 남은 아스팔트를 운전하는 것이
눈길이나 빙판길을 달리는 것보다 더 위험하니, 참고해 주세요!
겨울철 타이어 사고 걱정은 그만! _ 타이어 공기압 확인법
타이어 공기압은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타이어 측면에 표시된 최대 공기압 수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 적정 공기압은 최대 공기압의 약 80% 정도로,
자연 감소분을 감안하여 5 ~ 10% 정도를 더 주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015년부터 국내 출시 차량에는 '타이어 공기압 측정 장치'가 의무적으로 있습니다.
만약 계기판에 공기압 측정 장치에 경고등이 표시되면 가
까운 정비소를 방문하여 타이어를 점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