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호랑이의 해였던 2022년의 끝과 함께,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토끼는 뒷다리가 길어 잔뜩 웅크리고 있다가
높이 뛰어 올릴 수 있는
가속과 방향 전환이 뛰어난 동물인데요.
이러한 토끼의 특징을 바탕으로 2023년 트렌드는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RABBIT JUMP!로 선정되었습니다.
RABBIT JUMP라는 주제와 함께
내년에는 어떤 트렌드 키워드가 있을지 살펴보고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한 해를 미리 준비해 봅시다!
평균이 정해져 있었던 시대는 이제 없다! - 평균 실종
평균, 기준, 통상적인 것들에 대한 개념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소득은 물론 소비 역시 극과 극을 넘나들며
시장은 '승자독식'으로 굳혀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과 함께 2023년에는 평범한 것, 즉 중간은 사라지고
특별한 것만 있는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평균 실종’이라는 키워드가 꼽혔습니다.
다양한 전략 산업으로
지금으로부터 멀리 도약하는 사람만이
주목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만큼,
다가오는 새해, 평균을 뛰어넘어
승자가 되는 방법 함께 생각해 보고 실천해 봅시다.
회사는 회사, 나는 나 - 오피스 빅뱅
'새로운 사무실 문화의 도래', '회사는 회사 나는 나'라는 인식으로
2023년 '오피스 빅뱅'이 트렌드 키워드로 꼽혔습니다.
오피스 빅뱅은 인생 전체에서 직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지며,
기존 조직의 문화에 의문을 갖게 함으로써 나온 키워드인데요.
과거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회사가 잘 되어야 나도 잘 되는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팬데믹 이후 일터로의 복귀를 거부하고 최소한의 일만 하는
'조용한 사직'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을 열심히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닌,
일과 삶을 구별하겠다는 것이 핵심인 만큼!
기업의 입장에서 개개인의 삶의 총체성에 대한
인식 이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알뜰하게 소비하자 - 체리슈머
'체리슈머'는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를 위해
최대한 알뜰하게 소비하는 전략적 소비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 말이 2023년 키워드로 꼽힌 이유는
구매자가 공동구매로 같이 구매하여
혼자 사는 사람들이 제품들을 나눠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1인 가구가 많이 늘어난 지금,
체리슈머 현상은 2023년 이후라 할지라도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어디까지가 친구인가 - 인덱스 관계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2023년 트렌드 키워드는 '인덱스 관계'입니다.
인덱스 관계란 '밀도' 보다 '스펙트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현상인데요.
'스펙트럼'이라 함은 넓은 의미로
어떤 복합적인 신호를 가진 것을
1~2가지 신호에 따라 분해해서
표시하는 기술을 일컫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생각했을 때 여러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이어 나가고
실제 만남을 통해 소통하는 것을 뛰어넘어
여러 매체를 통해 소통하는 친구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것을 원하는 - 뉴디맨드 전략
'뉴디맨드'의 설명으로는 아이폰을 내놓은
스티브 잡스를 일컬어 설명을 할 수 있는데요.
'사람들은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른다'
소비자가 아예 생각지도 못한 제품을 내놓았을 때
그들은 줄을 서고 지갑을 연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브랜드에 상관없이 비슷한 신제품들이 쏟아지면서,
앞으로는 더욱 새로운 전략이 필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사지 않을 수 없는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낸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취미를 보다 더 깊게 - 디깅 모멘텀
'디깅 모멘텀'은 두더지처럼 바닥을 판다는 의미의 '디깅(Digging)'과
추진력의 '모멘텀(Momentum)'이 결합된 말입니다.
쉽게 말해 자신의 취미를
더욱 깊게 빠져드는 사람을 일컫는 말인데요.
어떠한 취미를 시작하였을 때 행복하고,
자신의 열정과 돈,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하여
자신의 취미와 취향에 진심인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나온 키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취미를 생활화함으로써
행복한 '과몰입'을 즐기는 사람들,
즉 '디깅러'의 세상이 오고 있는 만큼!
2023년에는 새로운 자기만의 취미를 만들어보세요.
새로운 종족이 생겨났다! - 알파세대의 시대가 온다
'알파세대'란 X세대, Y세대(=M세대), Z세대 다음
다시 'A'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아
약 2010년대 초반부터 202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지칭합니다.
이러한 알파세대들은 길이나 놀이터에서
뛰어놀던 과거의 모습과는 달리,
다양한 미디어를 보고 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디어 출연까지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으로 이들이 100% 디지털 원주민이자,
우리들의 미래로 보고 있습니다.
요구하기 전에 먼저 들어준다 - 선제적 대응기술
검색을 하기만 해도 지금 나의 기분에 맞는 노래를 듣거나,
나의 취향에 맞는 영상들을 쉽게 보는 등
요구하기 전 미리 알아서 배려해 주는
'선제적 대응기술'이 나오고 있습니다.
선제적 대응기술은 사회적 약자를 돕고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우리에게 아주 유용하고 중요한 기술 중의
하나가 될 것을 전망하고 있는데요.
지금 가능한 기술로는 대표적으로 AI가 있습니다.
실체는 이길 수 없다 - 공간력
우리에게 있어 가상공간은
너무나도 상세하고도 아름다운 세상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공간 세계가 발전함에 따라
사람들에 관심은 미래에는
우리 본연의 공간이 자연과 현실감과는
동떨어져 살아갈 수 있는 삶이 기반되어 있기에
이번 트렌드 키워드에 ‘공간력’이 들어가 있다고 전망합니다.
사람들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곳 자체는
본래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고
이러한 상황을 볼 때 가상의 공간보다는
실제 공간의 역할도 우리의 미래에 중요할 수 있는데요.
2023년에는 우리의 공간을 더욱 사랑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른이 되기 싫은 - 네버랜드 신드롬
어릴 적에는 하루라도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제는 '어린이'로 살아가고 싶어 하는 어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드는 것을 거부하고, 아이처럼 재미있게 놀고,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추억의 음식들까지!
이른바 ‘네버랜드’의 피터팬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고령화 사회 속에서도 젊은 청춘의 열정을 지니며,
일하고 즐기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두가 몸도 마음도 어린이로 살아가는 '네버랜드 신드롬'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라는 옛말처럼,
지금부터는 어떻게 지금과 미래를 더 성장시킬 수 있을지 고민도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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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자료 :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트렌드 코리아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