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4차 대유행을 맞으며 12일부터 수도권 전체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적용에 따라 서울 어린이집 5119개소도 약 3개월 만에 다시 휴원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 팬데믹 선언 이후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상태
9일 서울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어린이집이 휴원
정상 보육을 시작한지 3개월 여 만에 다시 휴원
서울에 위치한 국공립·민간·직장 등 어린이집에 일괄 적용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25일까지 어린이집에 대해 휴원 명령을 내리고, 이후 상황에 따라 연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휴원을 하더라도 가정 양육이 어려운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 등에 대한 긴급보육은 가능하다
.등원하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경우에도 출석이 인정된다.
다만 서울의 확산세가 심각한 만큼 긴급보육도 최소화하도록 어린이집에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학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종교시설은 비대면 예배만 가능하며, 각종 모임·행사와 식사·숙박은 금지된다.
직장근무는 제조업을 제외한 사업장에는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 시차제, 재택근무 30%를 권고한다.
예방접종자는 직계가족 모임, 사적모임·행사, 다중이용시설, 종교활동 및 성가대·소모임 등에 참여하는 경우
기존과는 다르게 예방접종자라 하더라도 모임·이용 인원 기준에서 제외되지 않고 포함된다.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에서 집합금지 대상은 클럽·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이 적용되나,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유흥시설 전체에 대해 집합금지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