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일상

선거위해 연필 깎는 일본 공무원들

렌탈일상 2021. 10. 20. 23:15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기표 용기로 도장을 찍는 방식이 아닌, 

유권자들이 투표용지에 지지하는 후보자의 이름을 직접 쓰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일본 내에서도 이같은 투표 방식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지만, 

이번 총선에서도 자필 기술 투표 방식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투표 방식 때문에 시에서 필요한 연필 수는 10만3000여개. 

그러나 시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사전 투표에 급히 쓰일 연필 수를 맞추기 위해 

항바이러스 기능이 있는 연필 1만개를 추가 구입해야 했다.


시 공무원들은 연필 1만개를 근무 시간 틈틈이 한 자루씩 깎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에서 한 공무원은 "꾸준히 깎은 결과 19일 시점에 남은 건 300개다. 31일 투표일까지는 특별 주문분이 도착한다"며 "어떻게든 선거 당일에는 맞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뱅킹도 사용하지 않는 일본이라면 가능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효율적인가하는지는 의심이....